버터를 요새 잘 먹어서
종이 호일 끼워서 소분해서 사용했었어요.
근데 버터 소분 보관통이 있다더라구요.
그래서 냉큼 구매해봤죠.
한개만 사도 되는데
2개가 세트라
2개를 구매하게 되었다는...
하나 잘 되면 자주 먹으니까
버터 하나 더 사서 소분해서 보관하면 되니까
라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로 오픈!
구성품으로는
용도를 알 수 없는 모양의 삽같은 것과
통, 뚜껑, 그리고 소분할 수 있는 철사 모양의 중간 뚜껑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요 철사 위에다 올려서
쭉 밀어주면
소분이 되는 방식의 버터 소분통이더라구요.
신기한 나머지
바로 도전!!
버터도 바로 구매해서 왔어요.
날이 더워서 그런가
버터가 금새 녹더라구요.
사용방법에
버터를 상온에 두어 너무 딱딱하지 않도록 준비해달라고 써있길래
지금 바로 하면 되겠다 싶어서 바로 시도를 했죠.
버터를 스테인리스 커터 가운데에 올리고
흰색 뚜껑을 버터위에 덮어 아래로 천천히 눌러주니
요렇게 통 안으로 쑥 들어가더라구요.
근데.. 문제는... 녹아서...
소분이 되자마자 다시 자기들끼리 붙더라구요^^;;;
거기다 뚜껑도 굉장히 지져분해지고...
내가 너무 녹은 상태에서 했나
하고 다시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몇시간 뒤에 도전했는데
똑같아요...
똑같이 잘린 부분 지들끼리 붙네요^^;;
제가 잘 사용하지 못하는 것도 있을수도 있는데...
아무튼 전 실패...ㅋ
그냥 종이 호일 놓고 소분하는게
가장 깔끔하고 좋은거 같다라는 결론!!
그럼 이 통은 어떻게 하냐~!
보니까 스팸 자르기 용으로 딱이겠더라구요.
스팸은 들러 붙을 일도 없고
그냥 요걸로 잘라서 구우면 완전 편하고
좀 큰 스팸은 다 못 먹으니까 보관해놓으면 되니
이제부터 버터 소분 보관함이 아니라
스팸 소분 보관함으로 사용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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